산업 기업

韓 유망 소셜벤처, 스웨덴서 혁신기술·사회적 가치 전파




한국 유망 소셜벤처들이 스웨덴에서 기업 알리기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1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 노르휀하우스에서 뛰어난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한국 벤처기업들을 소개하는 ‘한국-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국 교류행사에 참여한 한국 소셜벤처는 엔젤스윙과 닷, 테스트웍스, 오파테크, 모어댄, 유니크굿컴퍼니 총 6개사다.

관련기사



엔젤스윙은 웹에서 드론이 수집한 데이터를 처리 및 분석해 맞춤형 지도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재난 복구를 돕는 등의 노력을 해온 기업이다.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대학 창업팀 시절부터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해왔으며 지난 4월에는 포브스지에서 발표하는 ‘아시아의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드론을 이용한 정밀 3D 지도를 제작하여 재난현장의 복구를 도왔고 2017년에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 쪽방촌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쪽방촌의 안전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해 왔다.

폐자동차 시트 등 재활용 가죽을 활용하여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고 있는 모어댄과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기기를 개발 사업화하고 있는 닷 등 다른 소셜벤처 5개사도 혁신적 기술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이들은 그간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스웨덴 소셜벤처들과 공유하고 발전시키고자 순방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들 6개사는 먼저 14일 스웨덴에서 진행한 스타트업 밋업데이에 참석해 스웨덴 벤처캐피탈(VC)과의 일대일 매칭 상담회에 참석해 비즈니스모델을 알리기도 했다.


이수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