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아쉽게 졌다. 그러나 가슴 벅찼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새벽 본인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한 자랑스런 우리 젊은 축구 선수단, 그 영광의 이름을 불러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정정용 감독, 이강인 선수 등 축구대표팀 감독, 선수들 이름을 열거했다. 그는 “국민 모두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선물한 우리 감독님과 선수 한분 한분께 참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훌륭한 선수 이름 뒤에는 가족이 있다. 국민이 있다. 오늘 결승전 경기를 보며 긴장하고 마음 졸였을 우리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황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때”라며 “하지만 폴란드를 달군 대한민국의 저력을 함께 나누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도전하면 못 이룰 게 없다는 용기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힘들다고 절망하지 말자. 기지개를 켜자. 여러분의 도전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