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는 이혼 후 5년이 지난 도훈과 수진의 달라진 일상과 함께 전환점을 맞았다. 알츠하이머를 숨기고 가족을 떠나 홀로 남겨진 도훈. 도훈의 현재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알츠하이머가 진행됐지만 수진과 딸 아람에 대한 마음과 그리움, 사랑을 잊지 않으며 살아간다. 두 사람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던 도훈이 초콜릿 공방에서 필연적으로 다시 만난 아람에게 인사를 건네는 엔딩은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도훈과 수진, 그리고 아람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OST Part.3 하성운이 노래한 ‘면역력’은 모노트리(MonoTree) 프로듀싱의 POP 발라드 곡으로 쓸쓸한 피아노 라인을 중심으로 시작하며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주인공들의 감정선에 애절함을 높인다. 이겨낼 수 없는 이별의 슬픔을 갖지 못한 면역력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가수 ‘하성운’이 부른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OST Part.3 - ‘면역력’은 오늘(17일) 오후 6시, 본 방송보다 조금 먼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바람이 분다’ 7회는 오늘(17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