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페이가 카카오톡 안에서 국내 배송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개인 배송 서비스 ‘카카오페이 배송’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물품을 보내기 위한 배송 예약·배송비 결제·예약 내역 조회 등을 카카오톡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배송은 롯데 택배가 담당한다.
보내는 사람은 편의점 예약과 기사 방문 예약 중 접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편의점 예약은 세븐일레븐에서 할 수 있다. 배송비는 카카오페이에 연결해놓은 결제수단을 이용하면 된다.
‘카카오페이 배송’은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시지 보내듯이 송금하는 편리함을 배송에도 접목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받는 사람의 주소를 따로 확인하거나 주소를 잘못 입력해 배송사고가 나는 것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톡 친구 주소 요청’ 기능을 더했다. 수령인이 직접 카카오톡으로 배송주소를 입력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모든 서비스 이용자에게 첫 배송비에서 1,000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측은 “기존 배송의 번거로움과 불안함을 개선한 서비스”라며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로 자리잡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