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인공지능(AI)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CVPR 2019’에서 기술 챌린지 3개 분야에서 우승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야간 촬영 이미지의 현재 위치를 찾아내는 ‘장기간 이미지 기반 측위’ 부문에서 네이버랩스 유럽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술 기업들을 높은 점수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그 외에 네이버는 글자 존재 확률과 글자 간 동일 단어 확률을 예측해 광학문자판독장치(OCR) 기술의 성능을 높이는 기술 등을 담은 AI 관련 논문 4편을 발표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이번 CVPR은 네이버랩스와 네이버랩스 유럽의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연구진들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알릴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일상 공간의 고정밀 데이터들을 네이버 서비스와 연결해 새로운 경험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요소 기술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 AI 리더는 “그동안의 꾸준한 기술 연구 투자가 다양한 성과로 이어졌다”며 “특히 이 기술들은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에 적용되어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많은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