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던 정육점에서 4개월여 동안 상습적으로 판매대금을 빼돌려 2,500만원 상당 금액을 빼돌린 50대 계산원 2명이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마트 정육 코너에서 일하는 계산원 A(51), B(52)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4개월 동안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마트에서 1,200차례에 걸쳐 판매금 2,5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해당 마트에 빼돌린 현금을 모두 돌려준 상태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고기를 판매한 뒤 카드 단말기에서는 판매 취소를 시켜 재고를 맞추는 방법으로 돈을 빼돌렸다. 판매대금이 없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카드 단말기 판매 취소 내용 등을 분석해 범행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