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파리컬렉션 피날레에서 기립박수 받은 준지

21일 프랑스 파리 의과대학에서

내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 열어

'모듈' 주제로 선보인 독창성에

세계 각국 바이어 등 400명

피날레에서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준지의 20SS 파리 컬렉션 피날레./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준지의 20SS 파리 컬렉션 피날레./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는 21일 오후 12시(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의과대학에서 2020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준지의 이번 테마는 ‘모듈(MODULE)’로 팬츠와 재킷의 결합, 베스트와 스포티한 파카의 결합, 롱스커트와 니트의 결합 등 옷을 구성하는 요소(모듈)들을 새롭게 해석했다. 총 40개의 착장을 선보였다.


준지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옐로우를 비롯해 라이트 핑크, 블루 등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고 메탈릭 소재를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해 신선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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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컬렉션에는 영국의 ‘셀프리지’ ‘해롯’, 프랑스의 ‘갤러리 라파예트’, 홍콩의 ‘조이스’, ‘아이티’ 등 글로벌 주요 바이어 뿐만 아니라 언론 및 패션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준지의 피날레에서 이들이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준지만의 정교한 테일러링과 두 개의 아이템을 조립하고 분해해 미래적인 디자인을 제시했다” 라며 “새로운 걸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보고 입는 즐거움 모두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준지는 다음달 11일부터 9월 29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의 의상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의 남성복 박람회 ‘삐띠 워모’의 30주년을 기리는 전시회에 대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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