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마니아' 출신 류세비, 만취 폭행 의혹...팬덤은 "사정 있었을 것"

피트니스 모델 류세비(30)가 만취 상태로 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명 피트니스 모델 류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이날 오전 4시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퇴장당한 뒤 클럽 앞에서 보안요원의 팔을 물려고 했다. 이를 제지하려고 하자 류씨는 주먹을 휘둘렀고 길에 서 있던 A씨에게 언성을 높이며 담배를 요구했다.



류씨는 A씨의 목을 깨물고 정강이를 걷어찼다. 이어 이를 말리던 B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둘러 경찰에 연행됐다. 당시 류씨는 당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씨는 안양예고 연극영화과,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이후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스포츠모델 쇼트 부문 1위, 핀 인터내셔널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쉽 스포츠모델 부문 그랑프리,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 스포츠모델 부문 5위,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 비키니 쇼트 부문 3위에 오른 실력파 모델로 알려졌다.

한편 류씨의 팬덤은 22일 성명을 통해 “금일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앞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류세비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에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팬들은 당시 무슨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