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미래 먹거리로 AI·공기산업 키울 것"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도 추진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광주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산업은 인공지능(AI)과 공기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연말까지 광주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도 추진하겠습니다.”

김성진(사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23일 서울경제와 만나 “정부의 산업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광주의 미래 비전과 전략에 맞는 사업운영방향 조정 등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공직자 출신인 그는 현재 광주경제를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해 그가 매진해 온 분야도 4차산업 미래 핵심기술인 AI산업과 에너지,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에 맞춰져 있다. 특히 광주시의 공기산업 프로젝트와 광의료산업은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으로 거점화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133억원을 확보해 134개 기업에 지원하고 있고 기술지원 창업기업 60곳, 일자리 창출 500개를 목표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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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광주에 투자와 인력이 모일 수 있는 지역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자처하며 산업발전을 위한 기반 확충,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한 광주의 산업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시니어 코스메디케어 실증센터 구축 및 고령친화형 라이프케어로소 실증기반 조성사업 추진, 친환경 공기산업육성사업 예타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특히 “기존에 추진해 온 개발과 외자 유치 중심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올 연말까지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을 목표로 용역을 수립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광주시·LG전자가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 사업으로 공기산업 육성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김 원장은 “다음달 8,500억원 규모의 친환경 공기산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보고서를 제출해 공기산업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며 “에어가전 중심의 성과가 공기산업 전반으로 확산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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