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주중학교에 6.25 참전 학도병 충훈비 제막

경북 성주중학교에 6·25 참전 학도병 충훈비가 건립됐다. 성주중·고등학교 동문회는 동창회원들의 성금으로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모교인 성주중학교운동장에서 6.25 참전 학도병 충훈비를 건립해 제막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학교 동문 및 6.25 참전 유공자, 충훈비 건립추진위원, 학도병참전자, 성주군수, 대구지방보훈청장, 제50사단장, 성주중학교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제막식에서는 6.25 참전 학도병을 기리고 전사한 학도병들을 위한 위령 살풀이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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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병 충훈비는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서 희생된 모교 학도병 61명의 희생을 기리고 후손들이 학도병 충훈비를 마주하며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동문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보조금 1억 4,600만 원으로 건립했다.

제막식에서 이병환 성주군수는 “우리를 지키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헌신한 학도병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후손들이 애국정신을 본받아 국가유공자들이 존경받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겠다.” 고 말했다.
/성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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