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오피스텔 매매가 5개월 연속 하락




서울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끊었지만 아직 부동산 시장은 아직 경직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의 대표격인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올 들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5월 전국의 오피스텔 평균 가격은 1억7,784만원으로 전월 1억7,802만원 대비 0.11%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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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오피스텔 평균 가격도 하락했다. 그중 경기도의 5월 평균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4월 대비 0.14% 포인트 하락해 수도권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이외에도 서울이 -0.06%, 인천 -0.05%의 하락률을 보였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다양한 부동산 대책과 규제가 발표되며 비교적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오피스텔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영향으로 최근 오피스텔의 공급량은 크게 증가했다”며 “오피스텔 초과 공급 현상으로 인해 임차인 우위의 시장이 되어 오피스텔 임대료가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자연스럽게 오피스텔 임대수익 감소로 이어져 매매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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