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천대 이길여 총장, “나는 왜 의사가 되었는가” 특강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의학과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가천대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의학과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학교는 이길여 총장이 지난 24일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의과대학에서 의학과 전 학년 160명을 대상으로 ‘나는 왜 의사가 되었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공부에 열중한 학창시절과 인천에서 산부인과 의원을 개원한 이래 의료와 교육으로 우리 사회는 물론 국제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박애·봉사·애국의 삶을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이어 “아무리 힘들더라도 간절하게 꿈꾸고 도전하면 꿈꾸던 것을 반드시 이룰 수 있으며, 선배 의사로서 ‘마음이 따뜻한 의사’가 되어 환자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강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과 총장의 비전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총장은 25년간 118회 헌혈을 실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최창휴 흉부외과 교수를 포함해 80개의 퍼즐이 맞춰져야 완성되는 헌혈릴레이에 동참해 인천혈액원에서 감사패를 받은 의대생들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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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이상의 헌혈한 문상훈(의학과 4학년) 씨는 “총장님을 직접 뵙고 강의를 들으면서 총장님의 열정과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가슴이 따뜻한 훌륭한 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은 1998년 설립, 2005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뒤, 2015년 다시 의과대학으로 복귀했다. 2018학년도 28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올해부터는 40명을 선발했다.

대한민국의 41번째 의대로서 신생 의대로 입학성적은 전국 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인천 구월동에 최신식 의과대학 신축건물을 완공했으며, 올 8월 말에는 신축기숙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가천대 의과대학은 2019년 9월에 개교하는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사립 의대에 국내 최초로 200만 달러 규모의 6년제 의학교육 프로그램을 도 수출한바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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