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 의료경영학과 재학생들이 라오스를 방문해 국제보건 개발협력 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국제개발협력 전문가가 되기 위한 특별한 동기부여가 되는 진로탐색 활동이었다.
2일 와이즈유에 따르면 이 대학 의료경영학과 재학생 13명(인솔교수 포함)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라오스 방비엥에서 CPR교육, 한국전통차 체험, 절주 및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보건교육활동과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을 받아 대학교 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개발협력 현장활동은 개발협력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개발협력 전문가에 대한 직업 탐색 및 진로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
학생들은 이번 해외봉사를 위해 올해 1학기 국제보건학을 액션러닝으로 수업받으며 미리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신완(4년)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보건의 전망과 진로 탐색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됐다”면서 “라오스 NGO 견학과 개발협력에 대한 특강 그리고 초등학교에서의 보건교육은 라오스에서 ODA의 중요성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창석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해외필드학기 실습을 통해 한 학기 전부를 국제보건의 해외현장에서 보내는 교과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국제개발원조 분야의 가장 큰 섹터인 국제보건분야 개발협력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과과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 소개했다.
한편 와이즈유 재학생 55명(인솔교수 포함)은 6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후에 지역에서 현지 대학생과 합동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헬스페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