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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존자’ 진희의 손에 달린 대한민국의 운명...대통령 권한대행 임기 시작

‘60일, 지정생존자’의 지진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본격적인 60일 임기의 시작을 알리며, ‘지진희 정장 버전’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DK E&M)는 방송 전 후드에 청바지 차림을 한 박무진(지진희)이 대통령 집무실에 서 있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치 집에서 바로 나온 듯한 편한 차림이 집무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것과 달리, 오늘(2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같은 장소에 서있지만, 대통령 권한대행답게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었다. 하지만 얼굴에는 여전히 무거운 수심이 가득하다.




지난 1일 방송된 첫 회에서 박무진은 참사의 충격에서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청와대로 이끌려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었다는 듣고도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전달받았다. 게다가 얼떨결에 국군통수권자가 되어 경비계엄령까지 선포하게 되고, 난장판이 된 국가안전보장회의가 그의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오늘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대통령 권한대행의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감이 느껴진다. 박무진은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라는 참사로 대한민국이 뿌리째 흔들리는 위기의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올랐다. 그의 결정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으니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직책이 그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무겁고 힘든 짐일 수밖에 없을 터. 그래서일까. 그의 눈빛에는 걱정과 불안, 그리고 앞으로 닥쳐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마저 스치고 있다.



방송 직후 공개된 2회 예고 영상에서도 구토하는 박무진을 통해 이러한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게다가 “기어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하겠다고요?”라는 음성은 이제 막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박무진이 해결해야 하는 첫 번째 임무가 무엇인지 암시한다. 더불어 합참의장 이관묵(최재성)은 “시간이 없습니다, 박대행”이라며 위압적으로 그의 어깨를 잡아, 박무진이 맞닥뜨린 문제가 촉각을 다투는 긴박한 상황임을 짐작케 한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그가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과연 무엇일지, 박무진은 과연 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2일) 밤 박무진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첫 번째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손에 땀을 쥐는 전개 속에 그가 어떤 판단과 결정을 내릴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이와 함께 앞으로 테러의 배후를 추적할 단서도 조금씩 드러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격적인 첫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은 ‘60일, 지정생존자’ 제2회. 오늘(2일) 화요일 밤 9시30분 방송.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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