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에어서울의 '파격인사'…평사원을 해외공항 지점장으로 발탁

문규호 사원, 캄보디아 시엠레아프공항 지점장 발령

"연공서열 파괴"…에어서울 첫 사례




에어서울이 평사원을 해외 공항 지점으로 발령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에어서울은 8일 문규호(사진) 인천공항서비스지점 사원을 캄보디아 시엠레아프국제공항 지점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문 신임 지점장은 2017년 신입 공채로 에어서울에 입사한 직후부터 인천공항 지점으로 발령받아 공항 서비스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에어서울 설립 초기부터 신규 취항 업무를 지원하고, 승객들의 공항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다양한 공항 경험과 뛰어난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영어와 중국어에도 능통하다.



현재 에어서울은 6개국 16개 지점을 두고 있다. 해외 지점은 지점장과 에어서울 본사 파견 직원 및 지원 업무를 맡는 현지인 직원 등 5명 정도로 구성되며 지점장은 모두 부장급이 맡고 있다. 평사원이 해외 지점장에 임명된 것은 문 지점장이 처음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문 시임 지점장은 뛰어난 역량은 물론, 특유의 젊은 감각을 갖춘 신세대 공항서비스 전문가로 연공서열과 관계없이 과감하게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기업답게 성과와 역량 중심의 평가로, 창의적이고 변화를 선도하는 조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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