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한강 DIMC’에 시공 예정사로 참여한다. 안강개발은 “지난 달 28일 현대엔지니어링과 시공 예정 관련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강 DIMC’의 시공 예정사가 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6위를 한 1군 건설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수많은 지식산업센터 시공을 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송파구 문정지구에 선보인 ‘문정역 테라타워’는 각종 첨단 시스템을 더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경쟁률 264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이어 공급한 ‘송파 테라타워2’ 역시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하며 시공 능력을 검증했다.
‘한강 DIMC’의 경우 지식산업센터 시공으로 실력을 검증 받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예정사로 참여하게 되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남양주시 지금지구에 선보이는 ‘한강 DIMC’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주변에 있는 수석IC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도심까지 약 2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도 수월하게 이용 가능하며, 2022년에 지하철 8호선 구리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GTX-B노선이 개통하면 평내호평역 이용도 가능하다.
배후수요도 안정적이다. 경기북부2차테크노밸리, 그린스마트밸리 등 여러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완공시 약 1만 3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1조 7,0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남양주시 사업체 수의 경우 매년 5%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배후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강 DIMC’는 업무공간 외에도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트랜드라고 볼 수 있는 상업시설을 포함한 종합 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 음식점, 쇼핑센터, 의료시설이 포함된 랜드마크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판테온스퀘어’는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다양한 편의시설을 건물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근로자들의 휴식 공간인 옥상정원이 약 3,200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약 700평 규모의 입주기업 전용 커뮤니티 및 공용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한편 ‘한강 DIMC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56-7번지(경춘선 도농역 2번 출구)에서 운영 중이며, 이달 중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