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GS건설, 올해 분양 지켜봐야”

신한금융투자 리포트

신한금융투자는 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올해 주택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하반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 등의 우려로 분양사업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기존 ‘매수’,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1.7% 감소한 28조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2,274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건축주택 매출액은 1조7,000억원, 플랜트전력은 8,48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GS건설의 주택 매출총이익률은 매 분기 15% 수준을 목표로 유지하고 있고 입주가 많은 시기에는 정산이익도 기대된다”면서 “분양물량은 2015년 이후 타사에 비해 감소폭이 적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출 감소 구간이 짧고 완만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분양목표 2만8,800가구를 달성할 경우 주택 매출은 다시 빠르게 올라올 수 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관련기사



다만 오 연구원은 “상반기 6,500가구(1만 가구 예상)만 분양했으나 하반기 HUG의 분양가 규제 우려가 존재한다”며 “장위, 길동 등 서울 재건축 현장 일부는 일정이 연기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오 연구원은 “분양이 연기될 경우 목표는 2만4,700가구로 낮아지게 된다”면서 “분양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완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