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와디즈, 제주테크노파크와 맞손 "지역 스타트업 육성"

제주 지역 스타트업 사업화와 시장진출 확장위해

지난 10일 제주오션스위츠호텔에서 최동철(왼쪽)와디즈 부사장과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제공=제주테크노파크지난 10일 제주오션스위츠호텔에서 최동철(왼쪽)와디즈 부사장과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제공=제주테크노파크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와 협약을 맺었다.

와디즈는 지난 10일 제주도 내 지역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제주도 기반 스타트업들의 창업 활성화를 꾸준히 지원해 온 와디즈는 이번 협약으로 본격적인 제주도 내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주도 내 우수 창업아이템 발굴 및 펀딩 연계 뿐만 아니라 전문가 멘토링, 홍보, 교육 등 로컬 기업들의 시장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제반 사항을 협력할 계획이다.

와디즈는 현재까지 9,500여개의 프로젝트가 오픈, 누적 1,700억원이라는 자금을 창업 기업 및 스타트업에 흘러가게 해 전방위 자금 조달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 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빈집 재생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다자요와 새로운 제주 체험 여행 프로젝트를 선보인 디스커버제주 등 제주도 내 여러 기업들이 와디즈 펀딩에 성공하며 2년간 총 20억원의 자금을 모집한 바 있다.


또한 올 상반기에 진행된 ‘로컬 기획자 공모전’에 전국에서 250여 팀이 신청해 이 중 약 50팀이 와디즈 펀딩을 진행해 이미 로컬 내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고 와디즈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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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와디즈 펀딩을 통해 지난 2년간 제주도 내 로컬 기업들이 선보인 프로젝트가 많은 서포터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제주테크노파크와의 협약을 계기로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의 창업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로컬 기업 육성과 국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여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 비용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해결하고 개발된 제품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글로벌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디즈는 하반기에도 로컬 기획자를 모집하는 동시에 주요 거점별 크라우드펀딩 설명회 등을 진행하며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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