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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분기 800억원대 영업손실 전망...목표주가↓”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는 11일 대한항공(003490)의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일회성 비용과 화물 수송 감소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면서다.


박성봉 연구원은 “2분기 대한항공은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804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화물 수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하고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900억원이 발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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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만 3분기는 여름휴가의 성수기로 현대 예약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3% 높은 수준”이라면서 “올 6월부터 시행된 국제선 1등석 축소로 원가 절감과 탑승률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말부터 인천발 중국 도시 증편 및 신규 취항들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화물도 3분기 말부터는 성수기 효과로 수요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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