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멀티캠퍼스 교육생팀, 'KB-KISA 핀테크 해커톤 대회'서 우승




삼성그룹의 HR 전문기업 멀티캠퍼스는 자사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1기 교육생으로 구성된 ‘별빛이 내린다’(사진) 팀이 ‘KB-KISA 핀테크 해커톤 대회’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KB-KISA 핀테크 해커톤 대회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우수인재 채용을 목적으로 한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KB국민은행이 공동 주관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신규 핀테크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대학 졸업예정자와 취업 준비생 등 총 33개 팀이 참가했다. 별빛이 내린다 팀은 온라인 활용 비대면 금리 인하 서비스를 개발해 창의성과 기술력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받았다. 온라인 활용 비대면 금리 인하 서비스는 신용 상황이 개선된 대출자가 서류를 챙겨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뱅킹 앱만으로 간편하게 대출금리 인하 상품을 확인하고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다.


별빛이 내린다 팀은 3명의 팀원 중 2명이 각각 신문방송학과 회계학을 전공한 비(非) 정보기술(IT) 분야 전공자다. 이들은 멀티캠퍼스에서 제공한 6개월짜리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1기 교육인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가 과정’을 통해 IT 분야를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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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별빛이 내린다 팀원 김준형 씨는“대학에서 IT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멀티캠퍼스의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을 통해 경험한 6개월 간의 교육과정이 많은 위기의 순간들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지표가 됐다”고 말했다. 회계학을 전공한 황진유 씨도“멀티캠퍼스 교육 과정이 좋은 팀원과 기술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팀원 중 유일한 IT 분야 전공자인 이경민 씨는 “멀티캠퍼스 교육과정을 경험하며 블록체인 이해도가 높아진 것을 물론이고 비대면 채널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방안을 찾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멀티캠퍼스는 현재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2기 ‘인공지능 자연어처리(NLP) 기반 기업데이터 분석’ 추가 과정(7월29일~11월 29일)을 증설하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한편 멀티캠퍼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2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8대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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