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바늘 없는 레이저채혈기, 국내병원서 만난다

라메디텍, 케어캠프와 총판계약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 라메디텍은 국내 의료솔루션 회사 케어캠프와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의 병원 및 약국 유통을 위한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핸디레이는 바늘 대신 레이저를 통해 피부에 조그마한 구멍을 내는 방식으로 채혈을 진행해 기존 채혈기(란셋)의 2차감염, 통증 등의 단점을 개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고 유럽 CE(유럽 통합 안전·건강 지침)인증도 획득했다. 총판계약에 따라 케어캠프는 국내 70여 곳의 병원에 핸디레이를 공급한다. 아울러 케어캠프의 모회사 지오영을 통해 약국에서도 핸디레이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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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렬 케어캠프 대표이사는 “이번 총판계약을 통하여 당뇨환자 및 의료기관들에게 유용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라메디텍과 같이 작지만 기술력 있는 회사들이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급하여 국민의 건강관리에 기여하는 동시에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케어캠프와 총판계약으로 레이저채혈기의 국내에서 기업간 거래(B2B)시장과 기업소비자간(B2C)시장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며 “핸디레이의 국내외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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