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文대통령 지지율 48%로 3.5%p↓ “日수출규제 경제불안감 여파”

[리얼미터 여론조사]

“日 무역보복 따른 경제 불안감에 하락...외교대응 본격화하며 다소 회복”

민주 38.6%...한국 30.3%로 30%대 회복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7.8%로 전주보다 3.5%포인트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38.6%, 자유한국당은 30.3%를 기록했다.


15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한 조사·발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7월 2주차 주간집계 지지율은 47.8%로 전주보다 3.5%포인트 내렸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3%로 3.5%포인트 올랐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오차는 0.5%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뤘다. 조사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남녀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0%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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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으로 상승했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7월 4일 집계부터 9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했다”며 “일본의 무역보복에 따른 국내 경제 우려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의 대미 특사 파견 등 외교적 대응을 본격화한 10일과 11일에는 회복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5일 49.6%로 한 주를 마감하고 8일 47.4%, 9일 45.7%까지 내렸다. 이후 외교적 대응이 본격화하자 10일 48.5%, 11일 51%로 올랐다가 12일 최저임금 관련 부정적 보도가 증가하자 48.1%로 내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은 38.6%로 1.8%포인트 내리며 40%선을 내줬다. 한국당은 30.3%로 2.4%포인트 상승, 한 주 만에 30% 선을 회복했다. 정의당은 7.4%, 바른미래당은 5.2%, 민주평화당은 1.9%, 우리공화당은 1.8%를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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