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회, 자살예방 위한 유공자 포상 나서

-국회 자살예방포럼, 자살 예방 유공자 포상 제도 도입

-개인과 단체상 등 전체 60여점 시상 예정

-올해 1회 개최로 앞으로 매년 실시 계획

국회가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자살 예방 사업 강화를 위해 국회 차원의 포상을 추진한다.


국회의 자살예방포럼은 15일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유공자 발굴·시상을 통한 자살예방문화 확산을 위해 ‘2019 제1회 국회 자살예방대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도 오는 2022년까지 자살률의 50% 감소를 추진하는 등 범국가적 관심과 책임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회 차원의 자살예방 유공자 포상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관련기사



이번 공모는 안실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하며 국회의장과 부의장 공로장을 비롯해 교육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경찰청장, 소방청장 표창 등 50여점과 국회 자살예방포럼 대표 및 단체상 등 총 60여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과 제도개선, 연구와 교육, 홍보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반 국민이다. 특히 지역사회 자살예방 봉사활동 유공 시민과 자살예방 법·제도 개선 활동 유공자, 자살예방 연구·교육 실적 유공자, 자살예방 홍보 및 언론보도 활성화 기여 언론인, 자살예방 활동 지원 우수 기업 등 민간기관과 소속 임직원 등이 대상이다. 또 자살 예방 관련 봉사활동과 제도개선·홍보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기관)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단체상도 공모한다.

한편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연간 1만2,463명(2017년 기준)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 자살예방 문화 조성과 예산 확보,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2018년 2월 국회의원 39명이 참여해 출범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이다. 이들은 출범 이후 10회에 걸친 정책 세미나를 비롯해 자살예방국제세미나와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 실적 평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