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전수경은 뮤지컬 ‘캣츠’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42번가’, ‘시카고’, ‘아가씨와 건달들’, ‘맘마미아’ 등 대형 뮤지컬에 연이어 출연한 1세대 뮤지컬 배우. 현재는 영화는 물론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명품 씬스틸러로 사랑받고 있다.
이날 전수경은 배우 지창욱을 ‘오빠’라고 부르게 된 당황스러운(?) 사연을 공개했다. 알고 보니 그녀가 새로 들어가는 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배우 지창욱의 동생 역을 맡게 된 것. 이에 MC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전수경은 첫 대본 리딩에서 지창욱에게 ‘오빠~’라고 해 현장 배우들을 빵 터지게 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한 번 더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전수경은 “요즘 눈여겨보고 있는 칸 영화제 수상 배우가 있다”며 모두의 관심을 모았는데. 그 배우는 바로 2019년 최고의 영화 화제작 ‘기생충’에 출연한 이정은 배우. 그녀는 이정은에 대해 “자신의 학교 후배지만 최근 급격히 잘되는 모습에 살짝 배가 아프다”며 솔직한 입담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번에 기생충 시사를 보고 축하 전화를 했지만 자신의 전화를 씹었다(?)”며 이정은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귀엽게 토로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전수경은 한국계 미국인인 남편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자신이 갑상선 암으로 투병하는 동안 큰 버팀목이 되어준 사람이 남편이라고 전하며 “동반자로서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영상 편지를 남겨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후문.
한편, 다양한 개인기로 무장한 송진우와 3개월간 비스를 기다린 장진희의 첫 예능 활약은 물론 만능 엔터테이너 아이돌 준의 다양한 매력까지 볼 수 있는 이번 방송은 7월 16일 화요일 저녁 MBC에브리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