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대림산업은 한국 건설산업 내 우월적 지위와 석유화학사업 영위를 통한 차별화 된 포트폴리오로 견고한 수익성과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은 경기 변동성에 대한 강력한 완충재”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제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향후 해외 수주 및 국제 금융시장에서 격상된 지위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Baa2 등급은 ‘투자적격(Baa3 이상)’에 해당된다. 국내에서는 에쓰오일, SK하이닉스 등과 같은 등급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해외 수주 경쟁력 제고와 국내외 자본시장 신인도 상향을 위해 신용평가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수익성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