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8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1.50%에서 0.25% 포인트 올린 이후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다. 경기 둔화로 기준금리 인하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가계 부채 등 금융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게 금통위의 판단이었다.
이날 금리를 내린 까닭은 미중 무역 분쟁이 여전히 종결되지 않았고 일본의 반도체 소재 금수 조치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 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이날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5%에서 하향 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