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 경제신간]우버 혁명 外




우버가 바꾼 노동 지형도

■우버 혁명(알렉스 로젠블랏 지음, 유엑스리뷰 펴냄)=약 4년간 우버의 경영진을 비롯한 내부자들이나 여러 운전자들과의 인터뷰를 거치며 치밀한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차량 공유 플랫폼 이면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책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비판적이고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우버의 경영 방식과 기술, 서비스를 대해부했다. 또 오늘날 우버와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어떻게 영향력을 갖게 됐고, 그로 인해 혁명적으로 바뀌고 있는 노동의 방식과 경험을 파헤쳤다. 2만5,000원.






자본주의에 대한 모든 것

■자본주의가 대체 뭔가요?(조너선 포티스 지음, 글담 펴냄)=애덤 스미스가 ‘국부론’를 통해 자유로운 시장경제 체제를 묘사한 지 약 250년이 지났다. 자본주의는 누구나 쓰는 말이면서 아무도 정확한 뜻을 모르는 ‘모호한’ 개념이 됐다. 책은 자본주의란 정확히 무엇인지를 50개 키워드를 통해 설명한다. 화폐와 은행, 기업과 시장 등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데 필수적인 구성 요소부터 민주주의, 사회주의, 제국주의 등 자본주의와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아온 정치사상 등 자본주의에 관한 모든 것을 풀어냈다. 1만6,000원.



믿을만한 애널리스트 리포트 가려내기


■주식고수들만 아는 애널리스트 리포트 200% 활용법(김대욱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주식시장이 발전할수록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오히려 점점 더 투자자의 신뢰를 잃고 있다. 애널리스트가 어떻게 기업을 분석하고 예측했는지를 자세히 읽는 연습이 필요한 이유다. 책은 애널리스트가 리포트를 작성하는 일련의 과정과 구성 항목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일반투자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믿을 만한 리포트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기업의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했다. 1만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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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핑계만 대고 있다면

■왜 당신만 못 파는가(김선진 지음, 라온북 펴냄)=자사의 제품은 팔리지 않는데 경쟁업체의 매출 상황은 좋다. 그렇다면 경기침체 탓으로 돌릴 것이 아니라 자사 제품이 팔리지 않는 진짜 이유를 고민해야 한다. 매출 침체기를 돌파하려면 제품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시각으로 마케팅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자사의 제품을 사는 고객은 누구인지, 고객이 내 제품의 정보를 어떻게 해서 접하는지, 고객이 어떤 경로를 통해 내 제품을 사는지, 고객이 내 제품을 왜 사는지, 왜 사지 않는지 등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1만3,800원.



당신을 브랜딩 하면 돈이 됩니다

■엄마의 경제 독립 프로젝트(이지영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평범한 워킹맘이었던 저자가 작가·투자자·강연자·유튜버 등으로 활동하며 자신이 오랫동안 품어왔던 재능과 강점으로 정기적인 월급처럼 들어오는 소득을 만들게 된 과정과 노하우를 담았다. 돈이 되는 자신 안의 재능과 강점을 발견하는 법, 발견한 강점을 사업화하는 방법, 1인 브랜딩을 구축해 소득 창출 시스템을 단단하게 다지는 방법 등 시간·공간·자금의 제약에서 벗어나 부를 창출하는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다. 1만5,000원.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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