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사회 정착 노하우, 이민자 '선배'가 알려준다

지난 21일 인천시 인하대학교에서 법무부가 실시한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이민자 멘토와의 대화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에서는 파키스탄 출신 자히드 후세인씨가 멘토로 참여했다./사진제공=법무부지난 21일 인천시 인하대학교에서 법무부가 실시한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이민자 멘토와의 대화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에서는 파키스탄 출신 자히드 후세인씨가 멘토로 참여했다./사진제공=법무부



효율적인 이민자 사회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사회에 모범적으로 정착한 이민자들로 구성된 멘토단이 출범했다.


법무부는 23일 이민자 멘토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그간 외국인에 대한 사회통합은 교재내용부터 강사 양성까지 정부가 주도했으나, 멘토단 출범으로 이민자들이 직접 나중에 입국한 외국인에게 본인의 정착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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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줄리안 퀸타르(벨기에),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멕시코), 자히드 후세인(파키스탄), 안순화(중국)로 구성된 시범 멘토단이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총 4차례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멘토 역시 한국에 어렵게 정착했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그 극복 과정을 통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어를 공부하는 방법, 한국 친구를 사귀는 방법 등 부분에서 참여가 활발했다. 법무부는 “수도권 4개 대학에서 실시된 멘토링에 총 6백명이 넘게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 멘토를 추가 선발하고 지방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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