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농기원, 고품질 생산…인삼시설재배 기술 소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인삼 연작장해 경감기술, 인삼 시설재배법, 새싹삼 재배기술 개발 등 인삼 신기술 개발에 대해 재배농가 및 관련 전문가와 함께 중간 진도관리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6년근 홍삼 원료삼의 주산지역인 경기도는 처음 인삼을 재배하는 밭이 부족해 재배했던 곳에 다시 인삼을 재배함에 따라 연작장해로 인한 뿌리썩음병 발생이 심해 생산성과 품질이 낮아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농기원 소득자원연구소에는 토양중 인삼 뿌리썩음병균의 밀도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지난해 개발해 특허등록하고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또 인삼 뿌리썩음병균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을 분리해 제제화했고, 이 미생물이 토양 중에 빨리 정착해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퇴비제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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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수량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노동력을 절감시키면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시설재배법을 연구한 결과 일반 해가림 시설에 비해 단위면적당 식재면적을 10~20%까지 늘렸고, 약제방제와 일반관리 등을 기계화할 광폭 해가림 시설을 개발해 농가에 소개했다.

박중수 경기농기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 인삼 수출 경쟁력과 농가소득 증가를 위해 농가현장 애로기술 중심의 맞춤형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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