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최근 체코 현지의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을 방문해 산학협력 협약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EKC(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 참가 및 글로벌리더십캠프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 중에 체코 자테츠 지역에 위치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을 찾아 이날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우수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에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학 협력 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상호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식정보 공유와 공동연구 과제 발굴·추진, 우수 인재 육성에 필요한 정보 교류 및 협력, 연구기자재와 각종 시설물 공동활용과 실험·실습 지원, 교육훈련 및 인력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KC(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계의 역할과 책임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로 올해 인문학(Humanities) 분과를 신설해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또 부산대가 자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리더십캠프’는 부산대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리더십을 함양하고자 해외 연구소 및 해외 한국·현지 우수기업을 방문해 교류하고 인턴십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 역량을 강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독일 뮌헨공대·드레스덴공대 등 해외 우수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독일·체코 등 재외공관을 방문해 교육 분야 협업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