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지난 2017년 출시한 V30·V30S 씽큐(ThinQ)에 신기능을 대거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안정적인 사후지원을 제공해 LG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V30·V30S씽큐 고객들을 대상으로 16개 업데이트가 포함된 ‘소프트웨어 밸류업’ 패키지를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구글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파이’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밸류업을 하면 강조하고 싶은 구간만 느린 화면으로 촬영할 수 있는 ‘구간 슬로모션’이 가능해진다. 또 1인 방송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화면 녹화’ 기능도 추가된다.
이밖에 △스마트폰 한 대로 두 개의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앱’ △웹사이트 캡처 사진을 보며 즉시 해당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로 이동’ △동영상 촬영과 동시에 실시간 동영상 공유서비스로 진입할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 등도 추가된다.
LG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에도 V30 소프트웨어 밸류업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 Q 시리즈·X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군에도 올해 안에 해당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석수 SW업그레이드센터장(상무)은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