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7월 日 항공권 매출 38% 급감...제주도·싱가포르·대만 '반사이익'

경기 의정부시의 부용고, 송현고, 의정부고 등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 동참 선언 기자회견’에서 각자 장래 희망을 적은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경기 의정부시의 부용고, 송현고, 의정부고 등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 동참 선언 기자회견’에서 각자 장래 희망을 적은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 영향으로 올여름 휴가철에 일본을 찾은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일본 항공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들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불매운동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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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제주도나 싱가포르, 대만 등 근거리 여행지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싱가포르와 대만 항공권은 작년 대비 매출이 각각 52%와 38% 늘어나 국제선 항공권 평균 매출 증가율(23%)보다 높았다. 마카오(33%)와 홍콩(22%),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129%) 등 근거리 해외노선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제주도의 경우 이달 한 달간 옥션의 제주도 호텔 매출이 지난해보다 131% 증가하는 등 확연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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