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드라마(skyDrama) ‘신션한 남편’은 스타부부들의 일상을 파헤치며, 그 안에서 아내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남편을 만들어주는 ‘좋은 남편 코디 프로젝트’다. 쉰파파 홍록기, 껌딱지 남편 김정태, 지나치게 과묵한 남편 유재희, 철부지 남편 김바다 등 각양각색 이유로 아내들의 복장을 터뜨리는 남편들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며 주목 받고 있다.
그중 홍록기는 예상 밖의 면모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결혼 7년만에 얻은 아들 루안이를 향한 유별난 사랑으로 놀라움을 선사하는가 하면, 아내의 마음을 잘 몰라주는 답답한 남편의 면모를 보인 것. 특히 앞선 방송에서는 결혼 8년차인데도 처가에 3번밖에 가지 않았다고 밝혀 원성을 샀다.
이런 가운데 7월 30일 방송되는 ‘신션한 남편’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생애 4번째 처가에 방문한 홍록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홍록기는 6명 조카들과 진땀을 빼며 놀아주는가 하면, 장인어른과 어색한 사이를 풀어보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날 홍록기 아내 김아린은 친정집에 조카들이 찾아오자, 남편 홍록기에게 조카들과 나가서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시간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친정 아버지에게도 함께 할 것을 권유했다. 아버지와 남편이 가까워지길 바란 것. 이에 홍록기는 장인어른, 조카들과 외출해 어색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고.
지친 홍록기가 잠시 방에 들어간 사이, 아내 김아린은 아버지에게 사위가 불편한지 물었다. 아버지는 조심스럽게 “다른 때는 안 그랬는데 칠순 잔치 할 때는 홍서방(홍록기)이 오지 않을까 기다렸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신션한 남편’ 스튜디오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C 신동엽은 “안 갔어요?”라며 큰 소리로 되물었고 샘 해밍턴은 “그렇게 바쁘세요?”라며 일침을 가했다고. 당시 홍록기는 스케줄이 겹쳐 장인어른의 칠순 잔치에 참석하지 못했다.
아내에게 이 말을 전해들은 홍록기는 반성하는 마음에 장인어른과 가까워지기 위해 곁으로 다가가고, 오래도록 대화를 나누는 등 노력을 했다고. 이에 아내 김아린은 “함께 오니까 잔칫집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홍록기-김아린 부부의 좌충우돌 처가 방문기는 어떤 모습일까.
생애 네 번째 처가에 방문하며 반성과 함께 변화를 예고한 철부지 남편 홍록기의 이야기는 오늘(30일) 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스카이드라마(skyDrama) ‘신션한 남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