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 소비자 물가지수 완만한 상승세

미국 뉴욕주에 있는 한 백화점에 쇼핑객들이 쇼핑한 물건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AP연합뉴스미국 뉴욕주에 있는 한 백화점에 쇼핑객들이 쇼핑한 물건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의 지난 6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완만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6월 PCE가 전월 대비 0.3%(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에 부합한 수치다.

지난 5월 소비지출은 0.4% 증가가 0.5%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6월 개인소득(세후 기준)도 전월 대비 0.4% 증가하며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다.

관련기사



물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예상보다 낮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6월에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월가에서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비 0.2%, 전년비 1.7%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으로 삼는 중요 물가지수다. 이날 나온 PCE 가격 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다소 낮았던 점은 금리 인하 기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