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은 8·15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 영웅들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다. 오늘(1일) MBC 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독립운동사를 담은 장·단편 다큐멘터리와 인포그래픽,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이 공개됐다.
그중에서도 ‘지도로 보는 광복 영웅들’에는 외국을 떠돌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황기환, 이범진, 최봉설, 최재형, 이회영, 서영해, 김규면, 이육사, 이동휘, 강명화 등 독립운동가의 활동, 역사적 기록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을 만나 고국으로 초대한 기록이 담겨있다.
지도 위에 표시된 중국,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 10개 해외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클릭하면 그 장소와 연관된 독립 영웅들의 이야기와 역사 기록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의병장이자 서대문형무소 1호 사형수였던 왕산 허위와 그 일가의 독립운동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처가 광복회,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백범 김구 선생과의 특별한 만남도 가질 수 있다. MBC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백범 김구의 목소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수록됐다.
1986년 8월 15일에 김구가 남긴 광복 1주년 명연설을 그의 육성과 AI로 복원한 목소리로 비교해서 들어 볼 수 있으며, ‘백범일지’에 수록되어 글로만 남아있는 ‘나의 소원’도 백범의 목소리로 구현됐다. 그리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2019 희망의 메시지’ 공모전에서 당선된 시민들이 작성한 세 편의 연설문도 함께 공개됐다.
무엇보다 특별기획 ‘영웅’ 웹사이트에서는 누구나 김구 선생의 음성으로 콘텐츠를 만드는(UGC) 체험을 할 수 있다. 입력창에 원하는 글을 입력하면 백범 김구 선생의 목소리를 다양한 음색(연설톤, 낭독톤 등)으로 들어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가 광복 74주년 특별기획 ‘영웅’의 자세한 내용은 MBC 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영웅’ 배너를 클릭하거나, ‘영웅’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