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박양우 장관 “韓·日 관계 어렵지만 문화체육교류는 지속해야”

박양우 장관 페이스북/페이스북 캡처박양우 장관 페이스북/페이스북 캡처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경색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문화체육 교류를 이어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1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의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은 문화 교류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문화체육 분야의 교류가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춘천세종호텔에서 열린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소식을 전한 언론 보도를 함께 포스팅했다. 해당 행사는 수출규제 문제로 양국 간 정치·외교적 갈등이 커진 가운데 성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일본 히로시마현 청소년 11명은 오는 4일까지 춘천에 머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춘천고와 봉의고 재학생 16명이 닷새간 일본 히로시마현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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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리는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스포츠 교류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청소년 축구단이 31일 오후 제주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이들 일본 청소년 축구단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제주에 머물며 한국 청소년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일본과의 정치적 문제와 별개로 청소년 문화교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미 계획돼 있던 이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연합뉴스제주에서 열리는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스포츠 교류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청소년 축구단이 31일 오후 제주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이들 일본 청소년 축구단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제주에 머물며 한국 청소년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일본과의 정치적 문제와 별개로 청소년 문화교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미 계획돼 있던 이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연합뉴스


한편 제주에서 열리는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스포츠 교류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청소년 축구단도 지난달 31일 제주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들 일본 청소년 축구단은 2박 3일간 제주에 머물며 한국 청소년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또 일본 사가현 학생과 인솔 교사 등 41명도 부산 해운대구 아르피나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예술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2일 국제여객선을 타고 부산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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