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경기도 등 10개 전문기관과 협약

경기도는 2일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10개 전문기관과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경기도를 비롯해 (주)아임클라우드, 네이버비즈니스 플랫폼(주), 코나아이(주), 머니스트레스 예방센터,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등이며 센터는 한국기업데이터(주), (주)더아이엠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일자리재단 등이다.

이들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은 이를 분석해 유통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 기관들은 경기도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경제 플랫폼 구축’이란 주제로 응모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올해 44억원 등 3년간 최대 125억 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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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축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은 경기도 역점사업 중 하나인 지역화폐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고 복지를 최적화 하는 등 다양한 정책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면 1조3,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관련 데이터를 포함해 기업체 정보, 일자리 데이터 등 공공과 민간의 104종 500억건의 데이터 분석과 공개를 통해 지역의 생산, 소비, 일자리가 어떻게 발생되고 소비되는지 다양한 정보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골목상권을 살리고 경제 모세혈관들을 죽지 않도록 해보자는 뜻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시작했는데 지금 추세로 가면 지역화폐 발행액이 당초 계획보다 확대될 것 같다”며 “목표는 최하 1조원에서 2조원 정도까지 발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 사업을 하면 여러 가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석이나 대처, 정책 발굴이 가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보호와 서민 경제 지원 등 지역화폐 효과가 좀 더 효율적으로 발휘되는데 데이터들이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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