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초지자체로 확산하는 반일 파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 구로구 관계자들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이성 구로구청장 등 구로구 관계자들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후 파장이 기초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2일 오후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은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이성적 대응을 하는 게 맞았지만 일본이 우리나라와의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일방적인 배제조치를 취한 이상 우리도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구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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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구로구가 발주하는 용역·물품 등에 일본과 관련된 내용이 없는지 살펴보고, 하반기 일본 도시와의 교류를 중단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불매운동 등을 고려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또한 구청 부서별로 백색국가 배제에 대한 대응책을 적극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이날 석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여행 보이콧 운동을 호소하기도 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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