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배현진 “文정부, ‘죽창들자’며 봉창두드리다 진짜 큰일 나게 생겨”

■페이스북에 글

"日이 의심하면 국제사회에 입증하면 돼"

자유한국당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자유한국당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일본이 전략물자 등을 북한에 줬냐는 의심으로 무역 딴지를 걸었는데 국제사회에 떳떳하다 입증하면 될 것을 ‘죽창들자’며 봉창 두드리다가 진짜 큰일 나게 생겼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이 전략물자 에칭가스, 북한에 줬냐는 의심으로 무역 딴지를 걸었는데 국제사회에 떳떳하다 입증하면 자연히 일본에 큰소리 칠 수 있는 것을 ‘쫄지마라, 죽창들자’며 봉창 두드리다가 진짜 큰일 나게 생겼다”고 적었다. 일본이 의심을 갖고 우리가 걸릴 것이 없다면 국제사회에서 검증을 한 후, 이를 토대로 일본에 따지면 되는데 그런 방법을 쓰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문 정부가 여름 맞아 화끈하게 납량특집 벌이는데 이를 어쩜 좋나”라고 덧붙였다.


배 위원장은 “오늘은 웬 사케 논쟁으로 소위 여권 수뇌부가 소름끼치게 찧고빻고 있는데 어쩜 좋습나”라고 반문하며 “이 시점에 어떡해야 국민 신뢰를 도로 찾아올 수 있을까. 절박한 심정인데- 갈 길이 먼 것 같아 아득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배 위원장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문 정부가 여름 맞아

화끈하게 납량특집 벌이는데

이를 어쩜 좋습니까.

일본이 전략물자 에칭가스, 북한에 줬냐는

의심으로 무역 딴지를 걸었는데

국제사회에 떳떳하다 입증하면


자연히 일본에 큰소리 칠 수 있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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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지마라, 죽창들자”며 봉창두드리다가

진짜 큰일 나게 생겼습니다.

오늘은 웬 사케 논쟁으로

소위 여권 수뇌부가

소름끼치게 찧고빻고 있는데

어쩜 좋습니까.

이 시점에 어떡해야

국민 신뢰를 도로 찾아올 수 있을까요.

절박한 심정인데-

갈 길이 먼 것 같아 아득합니다.

<끝>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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