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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일본여행 수요 부진 등으로 실적 악화 우려...목표주가↓”

한국투자증권 리포트

한국투자증권은 5일 진에어(272450)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여행 수요 부진 등이 실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다만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안정적인 저평가 매력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진에어의 올해 2분기 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1분기보다 14% 직원 수가 늘었고 더딘 일본노선의 회복, 경기 둔화 영향이 실적 부진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여행에 대한 보이콧 현상마저 확산되고 있어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면서 “진에어의 일본노선 매출 비중은 24%인데 7월 일본 여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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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진에어의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5%, 11% 낮췄고 저비용항공사(LCC) 성장에 대한 기대가 깨진 점을 반영해 목표가를 내렸다”며 “다만 LCC 중에서 일본 의존도가 가장 낮고 유일하게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노선 포트폴리오가 부각될 것이란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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