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위기 넘어라” 기업이 뛴다] 매일유업, 생산과정 공개…믿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

매일유업 고창 상하농원에서 아이들이 베이커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매일유업매일유업 고창 상하농원에서 아이들이 베이커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매일유업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맛뿐만 아니라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이 위생적이고 믿을만한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부터다. 이에 식품업계는 제품의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는 동시에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매일유업(267980)이 지난 2016년 4월 개장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제품의 수확부터 가공까지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다. 깨끗하고 고즈넉한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먹거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교실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제품이 생산되는 위생적인 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상하농원의 공방에서는 지역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로 소시지·빵·된장 등을 생산한다. 자연에서 난 먹거리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에 초점을 둔 공간인 만큼 소비자가 공방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제품이 제조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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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을 둘러보고 난 후에는 체험교실에서 약 1시간 동안 소시지·치즈·밀크빵·찹쌀브라우니 등을 선택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며 재미는 물론 안전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상하농원 방문객은 농원 인근에 위치한 매일유업의 ‘상하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우유와 치즈가 생산될 때 거쳐야 하는 열처리, 살균 소독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든 생산공정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하농원은 소비자에게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까지 전달한다”면서 “소비자와의 밀착 소통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신뢰는 물론 경쟁력까지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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