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위기 넘어라" 기업이 뛴다]한화갤러리아, 메종 갤러리아·광교점, 신성장동력으로

한화갤러리아가 9월 문을 여는 새로운 개념의 VIP매장 ‘메종 갤러리아’ 조감도./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한화갤러리아가 9월 문을 여는 새로운 개념의 VIP매장 ‘메종 갤러리아’ 조감도./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새로운 형태의 VIP 매장을 선보인다. 또 내년 1·4분기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갤러리아 광교점(가칭)을 오픈해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

오는 9월 대전에 오픈하는 ‘메종 갤러리아’라는 이름의 새로운 매장은 기존 백화점과는 형태가 완전히 다르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연 면적이 1,024㎡에 불과하다. 일반 백화점 크기의 30분의 1 수준이다. 한화갤러리아 VIP 회원 전용 라운지로 쓰일 예정이다. 회원들이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 휴식을 취하고 사교 행사를 하고,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디자인했다.


한화갤러리아는 광교점을 차세대 대표 점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연 면적 약 15만㎡(4만5,000여평, B7F~12F), 영업면적 약 7만3,000㎡(2만2,000여평) 규모의 백화점을 개발, 설계 단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여 경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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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컨벤션복합단지 사업은 지방 정부와 한화그룹이 협력, 총 면적 8만1,000㎡(2만4,500여평) 규모의 대지에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 센터, 47층 규모의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270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과 아쿠아리움 등과 더불어 갤러리아 백화점을 구축한다. 총 사업비 2조원대가 투입되는 대규모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MICE)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 광교점은 백화점 사업 41년의 역량을 총집결 탄생하는 기념비적 상징성은 물론 중장기 백화점 사업성장의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외형적 성장 외에도 신규 콘텐츠도 강화한다. 지난 3월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패션사업부’를 신설, 독립 조직 체계를 정립해 본격적으로 브랜드 사업 기반 구축에 나섰다. 포레르빠쥬, 스테파노리치 등 단독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한 갤러리아는 오는 2020년 새로운 독점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브랜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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