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EN]켐트로스, 日규제 포토레지스트 핵심소재 3배 증설 부각에 강세

정부가 총 45조 원을 들여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소재, 부품 국산화 등 공급 안정에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켐트로스(220260)가 포토레지스트 핵심소재 3배 증설 부각에 강세다.

5일 오후 12시 35분 현재 켐트로스는 전 거래일보다 3.27% 상승한 4,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일본이 지난달 4일 수출 규제에 나선 초고순도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핵심소재 등에 대해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신속한 대체 수입국 확보를 지원한다. 7조8,000억 원의 R&D 지원예산을 포함해 M&A 지원에 2조5,000억 원, 금융 공급 여력 29조 원, 특별지원 6조 원까지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총 45조3,000억 원의 예산·금융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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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스는 포토레지스트 핵심 소재를 생산 중이며 관련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켐트로스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는 전해액 첨가제와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핵심 소재 광개시제 등이다. 광개시제(PI)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한 포토레지스트를 구성하는 중요 성분 가운데 하나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켐트로스에 대해 “9월 테스트 가동 후 10월부터 본격 양산 가능할 전망”이라며 “신공장 규모는 1,000평 규모로 600평은 전해책 첨가제, 400평은 광개시제 생산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증설에 따른 공급능력 증가 효과는 전해액 첨가제의 경우 약 2t/월에서 5t/월으로, 광개시제는 약 3t/월에서 10t/월 규모로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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