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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디원스, "데뷔하기까지 3년, 행복한 나날 보내고 있다"

지난 1일 데뷔한 그룹 디원스가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데뷔 5일차 답지 않은 ‘만능돌’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MBC 라디오 ‘아이돌 라디오’사진=MBC 라디오 ‘아이돌 라디오’



먼저 디원스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우진영은 “저희 디원스가 데뷔하기까지 3년이 걸렸는데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는 디원스 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우담은 “오랫동안 기다렸고 힘들었던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고, 힘들었던 게 다 잊힐 만큼 5일 동안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디원스는 첫 방송을 마친 후기도 전했다. 우진영은 “연습할 때까지만 해도 얼른 보여드리고 싶고 자신감이 넘쳤는데 막상 첫 방송을 하고 모니터해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아쉬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데뷔 앨범 ‘Wake up : Roll the World’를 소개하며 조용근은 “팀 이름 디원스는 DICE(주사위)와 선두주자라는 의미를 합했다. 어떤 주사위를 굴리든 저희의 의지로 다 표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앨범 전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한 우진영은 타이틀곡 ‘깨워 (Wake up)’에 관해 “곡의 분위기와 잘 맞게 랩이 나온 것 같고 개인적으로 들어도 좀 멋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 나선 디원스 멤버들은 보이그룹 커버 무대를 펼쳤다. 디원스는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Boy In Luv)’, 엑소의 ‘Tempo’, 태민의 ‘Shadow’, 엑소의 ‘Love Shot’에 맞춰 칼군무를 보여주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우진영은 긱스의 ‘Officially Missing You’를 홀로 라이브로 소화하며 숨 쉴 틈 없는 랩 실력을 뽐냈다. 박우담과 김현수는 시원한 가창력과 허스키한 목소리로 박효신의 ‘친구라는 건 (Feat. 김범수)’을 열창했다.

데뷔 전부터 비투비의 노래를 커버한 것으로 유명한 디원스는 즉석으로 ‘봄날의 기억’, ‘너 없인 안 된다’를 선보였다. 이에 DJ 정일훈과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도 가세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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