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닌텐도스위치 이어 플스까지…콘솔 영역 넓히는 투락

"모바일·PC·AR로도 사업 확장할 것"




콘텐츠 업체 투락이 플레이스테이션(PS)4 버전 ‘마키나이츠’를 론칭한다. 마키나이츠는 투락이 자체 개발한 지식재산(IP )가운데 하나로 스팀펑크와 판티지 요소를 결합한 세계관을 언리얼4 엔진 기반으로 구성한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이다.


투락은 오는 8일 액션 RPG 게임 ‘마키나이츠-블러드바고스’ 플레이스테이션4(PS4) 버전을 북미·유럽 등에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선 9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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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이츠는 지난 5월 닌텐도 스위치 전용으로 출시된 바 있다. 콘솔게임 전문 퍼블리셔 CFK(Cyber Front Korea)를 통해 한·미·유럽 시장에도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PS4 버전 출시를 통해 게임 유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추가 모드, 캐릭터 등을 빠르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투락은 콘솔 시장에 먼저 진출한 후 모바일·PC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479억달러(약 56조원)로 스마트폰 모바일게임 다음으로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투락 관계자는 “투락은 PC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된 다른 국내 기업들과 달리 한국,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콘솔시장을 타깃으로 마키나이츠를 출시했다”며 “콘솔을 시작으로 PC, 모바일, AR(증강현실)까지 플랫폼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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