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文대통령 지지율 49.5%, 0.4%P↓...경제·안보 불안 여파

■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주 39.6% vs 한국 29.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9.5%로 전 주보다 0.4%포인트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39.6%로 1.9%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29.6%를 나타내며 0.8%인트 올랐다.

8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45.5%로 전주와 같았다. 조사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성인남녀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리얼미터는 “최근 2주 동안 4차례 있었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불안과 경제·안보에 대한 우려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며 추가 보복 조치를 취한 이후 ‘정부에 힘 실어주기’ 여론이 확산하며 하락 폭은 소폭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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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지난주 40%대에서 30%대로 내렸다. 이에 반해 한국당은 30%대 회복에 근접했다. 정의당은 7.0%, 바른미래당은 4.1%, 우리공화당은 2.2%, 민주평화당은 2.1%였다. 무당층이 14.4%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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