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시작되는 9일 전국적으로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35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대전, 대구 등지는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표돼 이번 주 동안 낮 기온이 33도 이상, 동해안과 내륙은 35도 이상으로 오르며 매우 무더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부지방과 내륙, 제주도 산지에는 낮 한때 5∼5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다만 동해안 지역은 10일부터 동풍이 불면서 기온이 차차 낮아져 폭염 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전 해상, 서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4.0m, 동해 0.5∼1.5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