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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득 보훈처장 내정자] 야전·정책 두루거쳐..안정적 개혁 무게

■ 8·9 개각




9일 보훈처장으로 발탁된 박삼득(사진)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은 군 내에서 합리성과 균형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내정자는 육사 36기로 지난 1980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2014년 중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35년간 군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제5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부 육군개혁실장, 국방대 총장 등 야전 및 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방대 총장 재임 당시에는 민간 연구기관과 폭넓은 학술교류를 추진하는 등 조용하면서도 내실 있는 개혁 조치들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박 내정자는 피우진 현 처장이 ‘변화와 혁신’ ‘따뜻한 보훈’을 기치로 2년여간 추진해온 보훈 관련 개혁 조치들을 더욱 내실화하는 한편 안정화하는 데도 무게를 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는 박 내정자에 대해 “군 재직 경험, 공공기관 운영 성과, 활발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끝까지 보답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보훈 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 김 내정자가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조직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보훈 확산을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고, 제대군인과 보훈 가족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56년 부산 △부산상고(현 개성고) △육군사관학교 36기 △한남대 국제정치학 석사 △제5사단장 △국방대 총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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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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