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김현수 농식품부장관 후보자] 차관 지낸 정통관료 "직불제 개편할 것"

■ 8·9 개각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9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농식품부 차관보와 차관 등을 거쳐 곧바로 장관 후보자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이는 농식품부 창설 이후 첫 사례다.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후보자는 경북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 경제학과 학사와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에서 농업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식량·유통·식품·농촌 등 주요 농정 보직을 거쳤다. 특히 쌀 등 식량 정책과 통상 분야에 두루 밝은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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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05년 식량정책과장으로 있을 때는 쌀 수매제도를 폐지하고 쌀 목표가격제 도입 등 양정제도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맞게 개편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차관으로서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지급하는 논·밭 직불금을 오는 2020년부터 ‘공익형 직불금’으로 통합하는 과정을 주도했다.

△1961년 대구 △연세대 경제학과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농업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30회 △농림부 기획관리실 정보화담당관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파견 △WTO 통상대책반 파견 △농림부 식량정책과장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식품부 차관보 △농식품부 차관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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