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가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한밭대와 대전시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밭대와 대전시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인·허가, 건축비 재정부담 지원, 기업유치 및 성장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대학캠퍼스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발전을 위한 기업을 유치하고 입주기업의 인재들이 캠퍼스 및 주변 도심의 인프라를 활용해 일과 배움, 그리고 삶이 편리한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3년간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아 캠퍼스내 부지에 혁신파크를 조성하게 되며 L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관련 인·허가 및 단지 조성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를 설치해 산업입지, 건설, 교통, 환경분야 등 산업단지 지정·개발에 관련된 각종 인·허가와 관련된 사항을 지원하고 한밭대에서 추진하는 혁신파크내 기업유치 및 기업육성과 관련된 지역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과 기업역량 강화 사업 발굴에 참여한다.
한밭대는 대학캠퍼스내 유휴부지 1만7,365㎡를 활용해 이곳에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산업기업의 유치, 입주기업의 디지털 기반 기획과 설계, 연구개발, 제조 및 경영지원 등 기업운영의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100여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해 1,000여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최병욱 한밭대 총장은 “대전시의 파격적인 재정지원 및 산업단지 개발지원, 그리고 지역대학들이 경쟁이 아닌 협력, 지역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을 보유한 젊은 기업과 인재들이 모이는 일·배움·삶의 캠퍼스혁신파크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유치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한밭대는 사업의 조기착수와 기업확보를 위해 대전지역 220여개 기업으로부터 참여의향 및 희망 지원서비스 분야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또한 지난 5일 충남대와 MOU를 맺고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유치 및 산학협력과 대학생 창업지원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